"사랑을 부르는 파리"라는 한국판 제목을 이 영화에 갖다 붙인 영화배급사 마케팅팀의 담당자는 조금이라도 많은 한국의 대중의 관심을 끌고자하는 의도였겠지만, 유치한 제목이 작품의 완성도를 오히려 저해한 좋은 사례가 아닐까. 내가 보는 이 작품의 핵심은 심장병으로 인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피에르의 눈으로 바라본 파리의 일상적인 하루하루, 그리고 그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이다. 피에르를 중심으로 돌고 돌아 잔잔히 사라지는 플롯 전개는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라, 몰입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또 한편의 추천하고 싶은 프랑스 영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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