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지 칼럼니스트 켄 올레타가 3년여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들려주는 흥미로운 구글 이야기. 1998년 스탠포드의 컴퓨터 괴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설립한 구글이 어떻게 성장했고, 업계 경쟁 구도는 물론, 나아가 전세계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검색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하여, 온라인 검색 서비스를 비롯 방송, 광고, 도서, 컨텐츠, 휴대폰/TV OS 등 믿을 수 없을 만큼 광범위한 영역에서 무섭게 성장해온 구글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경외를 넘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는 느낌이 든다. 1925년 설립 이래 미국의 대표적인 주간지로 널리 알려진 뉴요커지라는 전통적인 미디어 산업에 몸담고 있는 저자이지만, 구글이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엄청난 파급 효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특히나 인상적이며, 구글, 페이스북, 야후, MS, CBS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과 그 구성원들이 어떤 전략적 고민을 하고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지 글로나마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Tuesday, January 31, 2012
구글드 Googled: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
뉴요커지 칼럼니스트 켄 올레타가 3년여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들려주는 흥미로운 구글 이야기. 1998년 스탠포드의 컴퓨터 괴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설립한 구글이 어떻게 성장했고, 업계 경쟁 구도는 물론, 나아가 전세계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검색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하여, 온라인 검색 서비스를 비롯 방송, 광고, 도서, 컨텐츠, 휴대폰/TV OS 등 믿을 수 없을 만큼 광범위한 영역에서 무섭게 성장해온 구글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경외를 넘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는 느낌이 든다. 1925년 설립 이래 미국의 대표적인 주간지로 널리 알려진 뉴요커지라는 전통적인 미디어 산업에 몸담고 있는 저자이지만, 구글이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엄청난 파급 효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특히나 인상적이며, 구글, 페이스북, 야후, MS, CBS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과 그 구성원들이 어떤 전략적 고민을 하고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지 글로나마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Tuesday, January 24, 2012
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볼만하고 많은 생각거리를 던지는 작품이다. 그 생각들이 설령 기존 관념들에 비춰 불경스럽고 불쾌할지라도. 감독은 2천년전 만들어진 일부일처제 기반의 결혼이라는 제도가 불합리한 건 아닌지 도전하고 있다. 한 여자가 두집살림을 하는 다소 급진적인 방식으로. 사회의 많은 면이 2천년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으므로 결혼이라는 제도 또한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논리다. 일종의 관습이 되어버린 일부일처제에 의문을 던지려는 시도 자체는 큰 의미가 있지만 더 나은 대안이 없이 무책임한 의문제기에 그치기에 작품 내용에 크게 공감할 수는 없다. 작품속 손예진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일처다부제는 정말로 사랑에 사랑을 더하는 걸까? 혼자만의 욕심 (그것이 성욕이든 보호욕이든)을 채워 더 큰 자기만족을 얻기 위한 이기심의 끝이 아닐까?배우자의 불행과 슬픔엔 전혀 관심 없이 무책임한 태도로 자신만의 안위를 좇으며 상대방의 이해를 강요할 것이었다면 애시당초 일부일처제란 틀 안에서의 상호 서약으로 이루어진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만 했다. 이런 맥락에서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는 결국, 약속을 깨고 자기만족을 위한 배우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무책임한 이기심의 발로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논리적 모순이 이 작품이 불편한 가장 큰 이유다.
Saturday, January 21, 2012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Who Says Elephants Can't Dance?
모처럼 들른 헌책방을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10년전 책이지만, 이미 전설적인 전문 경영인의 자리에 올라있는 루 거스너의 IBM 이야기는 여전히 흥미롭고 인사이트들로 가득차 있어, 그야말로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다트머스대에서 엔지니어링 학사를 마친 후 바로 하버드 MBA를 마치고 맥킨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RJR 내비스코를 지난 그가 1993년 IBM의 CEO로 부임할 당시 IBM은 연간 81억달러(2012년 기준 환율로 단순 환산해도 약 9조원이 적자라는 말이다)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그가 임기를 마친 2002년에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책은 그가 진솔하게 들려주는 그 10년여 기간의 회상이다. 구시대의 하드웨어 중심 사업구조를 서비스 및 미들웨어 등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구조로 개편하기로 한 결정, 분산되어 있던 자원과 브랜드, 그리고 문화를 통합하기로 한 결정 등 과감하고 탁월한 의사결정 또한 주요했지만, 구세력 및 변화를 꺼리는 조직구성원들의 반발을 물리치며 철저히 전략을 실행한 그의 추진력이야 말로 IBM 부활의 가장 큰 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조직 구성원 7만명으로 60여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연간 매출 60조원의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공룡회사 본사에 몸담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에 담겨있는 루 거스너의 이야기가 그 어떤 책들보다도 마음에 와닿는다. 전략 수립과 실행, 커뮤니케이션, 조직 운영, 글로벌 오퍼레이션, 인사와 보상, 그리고 리더십까지 그야말로 주옥 같은 인사이트들이 아닐 수 없다.
Tuesday, January 17, 2012
장화 신은 고양이 Puss in Boots
Sunday, January 8, 2012
브리프케이스
서른살, 꿈에 미쳐라
서른살, 꿈에 미쳐라는 이화여대에서 국제통상 석사를 마친후 한국 IBM에서의 5년 경험을 바탕으로 와튼 스쿨에 진학, 경이로운 도전 정신과 추진력으로 월스트릿의 투자은행가로 활약한 저자의 치열한 삶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다. IBM에서의 업무경험, 와튼에서의 MBA생활, 그리고 월스트릿에서의 파란만장한 생활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Insider's account임과 동시에 저자의 삶을 대하는 열정적인 자세, 그리고 꿈을 향한 치열한 도전이 감명 깊은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삶은 그 삶을 지켜보는 다른 사람의 가슴마저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