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책은 무시무시한 책이다.
"우리 모두의 일상적 삶 속의 판단들에서 무의식이 갖는 엄청난 영향력을 이해하고, 그 무의식이 우리의 판단에 잘 못 작용할 수 도 있음을 인정함과 동시에, 우리의 노력을 통해 그러한 순간적인 판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라는 말콤 글래드웰의 핵심적 메세지는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강력하게 독자를 설득한다. 내가 최근 읽은 책 중에서도 이만큼 강렬한 인상을 받은 책도 드문듯. 책을 읽으며 든 몇가지 생각을 정리해보면,
1. 사회적 동물로서 편견 및 고정관념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부단히 그러한 사회적 선입관을 배제한채 사물을, 사람을 대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2. 정형화된 시장 조사는 소비자의 니즈를 어느정도 정확히 반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상품 또는 서비스로 귀결될 가능성도 높다.
즉, 정형화된 마케팅 프로세스가 항상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매니저가 그 감각에 확신을 갖고 밀어부친다면
그 것이 Macintosh가 되고 iPod이 되고 iPhone이 되어
Mega Hit 상품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3. 어떤 일을 할 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찾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는
소위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문제해결 approach
(팀장님 말씀처럼 "boil the ocean"한다는 컨설턴트 식 approach)가
오히려 정확한 판단을 흐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p.s
-결국, 중요한건 "내공"을 길러야 한다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