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1, 2009

Burn after Reading


코엔형제의 기발한 영화. 이 영화는 캐릭터도, 스토리도 한마디로 시종일관 "어이없다." 어이없음을 통해 보여주는 적나라한 부조리 속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한군데 나사빠진 인간처럼 보이고, 무언가에 사로 잡힌 듯한 인상이랄까. 굉장히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들이었고, 예상을 깨는 이야기 전개는 색다른 재미가 느껴져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턴 낄낄대며 웃고 있었다. 어쨌든 Brad Pitt의 완벽한 찌질이 연기와 George Clooney의 얼간이 연기, John Malkovich의 실감나는 짜증연기 속에서 느껴진 이 영화의 weird sense of humor는 왠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에게 보내는 냉소가 아닐지...

Wednesday, December 9, 2009

Twilight


전날 불꽃번개로 인한 hangover에 혼미한 정신으로 관람한 twilight에 대한 짧은 감상평..이라기보단 의문점.

1. 이런 유치한 판타지가 왜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 건지??

2. 재밌어진다 싶었더니 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건지??

3. 미국에서 주관객층은 10대-20대 초반 여성이었겠지?


p.s

-뉴문을 보면 정말 다르게 느껴질까????

Thursday, November 26, 2009

폭풍感じ

11월 마지막주, 여기저기서 긁어본 폭풍간지 collection.



1. Zac Effron, Mark Ronson의 이런 느낌?














































2. G-dragon @ Mnet Asian Music Award 2009 (게이냄새가 좀 나긴 해도 옷은 참 잘 입는듯?)




































3. 그리고 Marc Jacobs의 폭풍 치마 간지.....(딱 보니 이 인간은 catcher다;;)



Tuesday, November 10, 2009

블링크 Blink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책은 무시무시한 책이다.
"우리 모두의 일상적 삶 속의 판단들에서 무의식이 갖는 엄청난 영향력을 이해하고, 그 무의식이 우리의 판단에 잘 못 작용할 수 도 있음을 인정함과 동시에, 우리의 노력을 통해 그러한 순간적인 판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라는 말콤 글래드웰의 핵심적 메세지는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강력하게 독자를 설득한다. 내가 최근 읽은 책 중에서도 이만큼 강렬한 인상을 받은 책도 드문듯. 책을 읽으며 든 몇가지 생각을 정리해보면,

1. 사회적 동물로서 편견 및 고정관념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부단히 그러한 사회적 선입관을 배제한채 사물을, 사람을 대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2. 정형화된 시장 조사는 소비자의 니즈를 어느정도 정확히 반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상품 또는 서비스로 귀결될 가능성도 높다.
즉, 정형화된 마케팅 프로세스가 항상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매니저가 그 감각에 확신을 갖고 밀어부친다면
그 것이 Macintosh가 되고 iPod이 되고 iPhone이 되어
Mega Hit 상품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3. 어떤 일을 할 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찾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는
소위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문제해결 approach
(팀장님 말씀처럼 "boil the ocean"한다는 컨설턴트 식 approach)가
오히려 정확한 판단을 흐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p.s

-결국, 중요한건 "내공"을 길러야 한다는 건가???

Sunday, November 1, 2009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저자가 언급하는 50가지 "비밀"의 대부분은 프로페셔널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필수적인 행동지침이라고 할수 있으며, 어떻게 보면, 첫 직장을 갖는 나같은 애송이 비지니스맨들이 반드시 읽어보고 곱씹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어야 하는 필수 법칙이다. 허나,, 지극히 개인적인 측면에서 감성적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굉장히 서글프고 냉혹한 현실을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듯.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보고,

내것으로 소화할 부분은 과감히 따를 필요가 있는 꽤나 실용적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