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부터 배우까지 호주출신 캐스팅, Australia. 재미도 없고 감흥도 없었던 이 영화를 보고 드는 생각 몇개 정리. 1. 과연 인류 문명은 바른 길로 가고 있는 걸까.
2. Aboriginal 원주민들의 삶이 더 행복해 보이는 왜 일까.
3. 바즈 루어만은 억지스러운 설정에 억지스러운 연출을 고집해야만 했을까.

코엔형제의 기발한 영화. 이 영화는 캐릭터도, 스토리도 한마디로 시종일관 "어이없다." 어이없음을 통해 보여주는 적나라한 부조리 속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한군데 나사빠진 인간처럼 보이고, 무언가에 사로 잡힌 듯한 인상이랄까. 굉장히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들이었고, 예상을 깨는 이야기 전개는 색다른 재미가 느껴져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턴 낄낄대며 웃고 있었다. 어쨌든 Brad Pitt의 완벽한 찌질이 연기와 George Clooney의 얼간이 연기, John Malkovich의 실감나는 짜증연기 속에서 느껴진 이 영화의 weird sense of humor는 왠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에게 보내는 냉소가 아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