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사진전은 감각적이고 영감이 가득찬 작품들을 감상할수 있는 기회이긴 했지만 비좁은 전시 공간을 메운 비정상적으로 많은 인파 속에서 정상적인 관람이 거의 불가능했다는 점이 무척이나 아쉽다. 전시 일정의 막바지였다는 영향이 컸겠지만, 동시에 이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열광할만한 컨텐츠의 전시회였나 하는 점은 의문으로 남는다. 근사한 브랜딩 덕으로 성황리에 마친 전시회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론 대학원생들이 VIP 티켓을 무료로 건내준 입장부터 남달랐고, 전시장에서의 운명적이며 드라마틱한 사건(!) 덕분에 잊지 못할 전시회로 남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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