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못미치는 영화다. 드라마에서의 재미가 너무 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너무 뻔하고 너무 쉽고 너무 평범한 느낌이다. 뭐 그래도 노래 선곡은 좋긴 했고, 좋은 음악과 영상들 때문이라도 아직은 내가 후속편을 또 볼 것이라 확신한다.
Saturday, February 12, 2011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1
대충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못미치는 영화다. 드라마에서의 재미가 너무 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너무 뻔하고 너무 쉽고 너무 평범한 느낌이다. 뭐 그래도 노래 선곡은 좋긴 했고, 좋은 음악과 영상들 때문이라도 아직은 내가 후속편을 또 볼 것이라 확신한다.
Despicable Me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Inception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굉장히 영리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인가보다. 메멘토에서 기억, 인식의 주관성을 흥미롭게 풀어냈듯, 인셉션에서도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인간 존재의 실제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정신분석학에서나, 맹자의 가르침에서나 결국 본질적으론 동일한 질문을 하고 있는셈이다. 우리가 실제라고 믿고 있는 현실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진실한 것인지. 우리는 존재 실제의 극히 일부만을 인식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디카프리오의 열연이 더해 또 한편의 수작이 탄생했다는 느낌이다. 확실히 미국인들 중엔 놀랄만큼 기발하고 위대한 사람들이 (대다수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요즈음이다.
Saturday, January 22, 2011
불안

알랭 드 보통을 처음 접한건 2년 전 쯤 Oxford에서 현대인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TED 강연을 통해서였다. 그 때도, "이 프랑스인, 굉장히 생각이 깊고, 똘기 있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책 <불안>을 완독하고도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 알랭 드 보통이 지적하는 현대인들의 불안 원인은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이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그는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의 요소들을 제시한다. 우리 모두 평소에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 이 알 수 없는 불안과 끝없는 욕망의 근원과 몇가지 탈출구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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