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브레이커라는 영어제목보단 훨씬 세련되고 독특했던 영화 L'arnacoeur를 보았다. Les poupee russe에서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는 Romain Duris만큼이나 완벽한 감초역할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 조연들의 재치와 센스가 돋보였던 작품. 자고로 사람 마음으로 장난치면 안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나로서는, 이 영화에서 상상(혹은 재연)하는 '의뢰인으로부터 보수를 받고 커플의 이별을 조작하는 용역업체'를 곱게만 볼수 없었던 게 사실이지만 동시에 매우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라는 느낌이었다. 지친 하루의 끝자락 차분하게 가라앉은 삼청동의 풍경과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운치있는 시간을 선사해준 그런 의미있는 영화랄까.
p.s
-일체유심조. 확실히 요새 내가 접하는 모든 작품은 한결같이 재미있고 낭만적이구나...
p.s
-일체유심조. 확실히 요새 내가 접하는 모든 작품은 한결같이 재미있고 낭만적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