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6, 2011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런 류의 책은 참으로 멀리 해오던 나였기에, 어느날 서점 베스트 셀러 코너의 맨 위쪽을 차지하고 있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집어 들게된 건 우연이었다.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 좋은 "잔소리"들을 마치 친근한 어르신이 들려주듯 쉽고 편하게 들려주고 있지만, 그 쉽고 편안한 이야기들이 조금은 너무 당연해보이고 조금은 너무 가벼운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이제 갓 만 스물 여섯 밖에 되지 않은 내가 이처럼 애늙은이처럼 이 책의 이야기들을 받아 들이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씁쓸했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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