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날의 시원한 저녁 공기가 가득한 대학로 한 모퉁이의 극장에서 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영화 Tout ce qui brille는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좋은 영화였다. 빛나는 모든 것이 결국 인생의 답은 아닌 법. 조금은 진부할 수도 있는 주제를 프랑스 영화 특유의 발랄함과 재치로 재밌게 풀어내고 있다. 자본 주의와 시장경제는 인간의 삶을 과연 진정으로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소비하게끔 만드는 악순환 속에서 우리는 모두 삶의 진실한 행복과 가치를 잊고만 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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