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28, 2010

クワイエットルームにようこそ


아오이 유우와 츠마부키 사토시가 주연이라는 이유만으로 무턱대고 본 영화치곤 꽤 괜찮은 영화다. 둘은 조금 중요한 조연 정도로 출연할뿐이고, 핵심인물은 결국 우치타 유키가 연기하는 아스카상이다. 전남편의 자살, 불면증, 일상적으로 받는 일에 대한 압박감,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도시속 외로움으로부터 격리되어 정신병원에서 보내는 2주간의 시간이 아스카에게 던지는 의미는 단순히 정신병 치료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된다. 그런 맥락에서 이 영화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허나,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한것은 분명 그런 현실이 현대를 살아가는 상당수 가련한 현대인들의 삶이라는 씁쓸한 현실 인식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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